호주운전면허에 대해서...[호주에서 운전할때]

2010. 10. 21. 10:22호주추억하기/호주에서생활하기



호주에서 운전면허를 따시려는 분들을 위해 호주운전면허 단계입니다.
한국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지요. 한국처럼 적당히 할 줄만 알면 뿌리는 면허증이 아닙니다.
게다가 한국과는 반대의 운전석 때문에 나름 운전에 소질이 있다고 자뻑하시는 한국인들께서는 많이 당혹스러워하죠.
저도 그랬습니다.ㅠ 면허를 딴건 아니지만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간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차 렌트를 종종 했었거든요.
호주에서는 여행을 할때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전제하에 자동차여행을 추천해 드리곤 합니다.
저도 비행기, 버스, 자동차로 여행을 다녀봤지만 자동차여행이 가장 추억되곤 한답니다.
도로위에서 심심찮게 캥거루 무리를 볼 수도 있고, 제한속도 140km 구간에서 시원하게 달려볼 수도 있으며.
정말 불빛 하나 없는 그런 곳에서 보는 밤하늘의 별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 때문이지요.

그럼 깜빡이를 켰을때 와이퍼가 움직여 당황해 하실 여러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나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. ㅎㅎ



"L" (learner)

- 16세 이상인 자가 필기시험 통과하면 나오는 면허입니다.
- 운전을 할 수는 있으나 항상 full면허소지자가 동승해야 합니다.
- 제한속도가 시속 80km이상인 곳이라 하더라도 시속 80km를 초과해서는 안됩니다.



"P1" (provisional-red)

- 17세 이상이고 Learner 면허를 12개월이상 소지한 자가 실기시험 통과하면 나오는 면허입니다.
- 제한속도가 시속 90km이상이라 하더라도 시속 90km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.
- 자동변속기 차량이나 클러치가 없는 수동변속기만 운전가능 합니다.

"P2" (provisional-green)

- P1 면허를 12개월이상 소지한 자가 'The Hazard Perception Test (HPT)'라는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나오는 면허입니다.
- 제한속도가 시속100km이상이라 하더라도 시속 100km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.



full licence

- P2 면허를 소지하고 24개월이상 지난 후 Driver Qualification Test (DQT) 다시 실기시험을 봐서 통과하면
  비로소 정식면허가 주어집니다.

- 정식면허취득전에는 차량 앞뒤에 'L'또는 'P' 표지판을 부착하고 다녀야만 합니다.



늘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. 그리고 호주의 여유로운 운전습관을 배워오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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